삶과 교육이 하나인 신기학교에서는 매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신기짧은학교(어린이캠프)를 열고 있다. 6박 7일간 진행된 이번 스물세번째 캠프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대본을 쓰고 연출한
창작연극만들기를 함께 했다. 함께 밥 먹고, 뽀뽀하고, 노래하고, 걷고, 밤마다 일곱살 짜리 아이의 목소리 하나도 모두가 귀담아
들어주며 왜 더불어 사는 일보다 나은 교육이 따로 없는 것인지 몸소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나는 3일밖에 함께하지 못했지만,
동영상 보니까 아이들이 너무 보고싶다. 주봉이랑 준상이랑 대성이 진성이 보라 덕원이 등등 새로 만난 사람들에게서도 많이 배웠다.
원석샘이 내가 찍은 사진이 변했다면서, "기술만 좋았는데 이제 뭔가를 내려놓고 한 단계 올라선 것 같다. 사진이 슬프다."고
말해서 웃기만 했는데, 집에 와서 사진을 보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네. 너무 아름다워서 슬프기까지 한 아이들의 미소를
지켜주는 어른이 되고 싶다.
마친보람잔치 동영상
<똘리와 딩가딩의 하늘섬 대모험>
"우리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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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세번째 짧은학교 공지 다시보기
2008 겨울, 신기 짧은학교
- 멀티미디어 동화창작교실 / 창작연극만들기
아이들 안에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엄마 뱃속에 있는 아기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과 사물들에 대해, 그리고 그 존재들과
소통하는 법에 대해 알고 있다고 하지요. 태어나는 순간 그 말을 잃어버린다고요. 어른이 되면 너무나 까마득하지만, 어린
아이들일수록 이야기가 많은 까닭이 여기서 비롯된 것 아닌가 싶습니다. 잃어버린 기억을 더듬으며 어디선지 눈에 익은 누구인가,
무엇인가를 만날 때면 절로 이야기가 솟아나는 걸 보면 말입니다.
2008년 겨울 신기학교는 아이들과 이야기로 채웁니다. 듣고 또 들어도 한없이 샘솟는 아이들의 이야기, 삶과 꿈, 보이는 사실과 보이지 않는 진실, 막힘과 흐름, 희망과 기쁨에 대해 우리는 이야기하고 표현할 것입니다.
함께 나누어요, 우리들 속의 숨은 이야기들을!
1. 언 제 : 스물 세 번째 - 2009년 1월 4일(일) ~ 10일(토), 6박7일
2. 어디서 : 충북 괴산군 괴산읍 신기리 469번지 신기학교
3. 누 가 : 여섯 살부터 열세 살까지 아이들 30명 안팎
4. 무엇을 : 이야기만들기, 표현하기, 멀티미디어 작품과 연극 만들기, 선녀와 나뭇꾼, 춤추는 공놀이, 보글보글, 때빼고 광내고, ...
5. 진 행 : 어린이문화 사과 교사, 자원교사 20명 안팎
6. 준비물 : 두툼한 옷, 여벌옷, 씻을 도구, 손목시계, 연필, 수첩, 장갑
7. 참가비 : (스물두번째)15만원 / 30만원(스물세번째) 이상의 현물, 땀, 현금
8. 신 청 : 12월 23일까지 / 신협 05029-12-006227 어린이문화 사과
농협 332-01-007996 어린이문화사과
9. 만 남 : 시작하는 날 낮 2시 신기학교에서 만납니다.
10. 헤어짐 : 끝나는 날 저녁 6시 신기학교에서 헤어집니다. (저녁 5시부터 아이들이 만든
멀티미디어 동화 / 연극 공연을 한시간동안 펼쳐 보입니다.)
11. 물어볼 곳 : 043)832-7984 신기학교
2008년 12월 9일
2008 겨울, 신기 짧은학교, 이렇게 오세요.
1. 신기학교는 문화예술교육단체인 ‘어린이문화 사과’가 2006년 괴산에 와서 <자립과 연대의 삶, 삶의
교육>을 일구려고 세운 ‘마을공동체학교’입니다. 3년 전부터 달마다 각기 다른 주제로 펼치는 ‘신기 짧은학교’와 괴산
주민들이 참여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정규 운영해 왔습니다.
2. ‘마을공동체학교’는 함께 삶을 나누며 서로 돕고 배우는 학교입니다. 함께 살면서 소중한 것은 대부분 돈 주고 살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에, 돈 말고 사람과 자연의 힘으로 살아보려고 애씁니다. 사람과 자연의 힘은 농촌에서 꽃피는 것이기에,
우리는 농촌의 삶을 귀하게 여깁니다.
3. 먹을거리 : 아이들이 지내는 동안 잡곡밥, 채소 중심의 안전한 먹을 거리를 선생님이 손수 지어 함께 먹습니다.
공장에서 된 음식, 화학조미료는 먹지 않습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아이들이 먹을거리 하나하나에
조심합니다.
4. 잠자는 곳 : 함께 공부하고 잠자는 방은 신기학교 선생님들이 손수 지은 황토 구들방입니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지요. 방에 불을 때면서 그 불로 밥하고 더운물도 씁니다. 햇빛과 바람이 만들어준 전기로 불을 밝히고요. 편리하지
않지만 편안합니다.
5. 만나고 헤어짐 : 시작하는 날 낮 2시에 짧은학교를 시작하고 마치는 날 저녁 5시에 부모님과 가족들이 오시면
그동안 만든 이야기를 멀티미디어 동화와 연극으로 표현하는 마친보람잔치(졸업식)를 하고 마칩니다. 마친보람잔치 시간은 대략 1시간
정도입니다.
6. 참가비 : 사람과 자연에 기대어, 작은 것이라도 나누며 살겠다는 약속으로 짧은학교 참가비는 집에서 지은 농산물,
일터에서 만든 공산품, 품앗이와 현금 가운데 어떤 것이든, 혹은 섞어서 15만원(스물세번째는 30만원) 이상의 나눌 거리들로
받습니다. 돈과 땀과 물건 사이에 어떤 차별도 두지 않습니다. 가진 것을 나누는 일은 마음을 나누고 삶을 나누는 연습일 뿐만
아니라 돈세상을 사람세상으로 바꾸는 가장 큰 힘이 된다고 저희는 믿습니다.
7. 핸드폰, 전자오락기, 참고서나 학습지, 만화책이나 잡지, 엠피쓰리 재생기, 놀이카드, 건전지로 움직이는 장난감
따위 물건들이나 1000원이 넘는 용돈은 신기학교에 가져올 수 없습니다. 아이들이 신기학교에서 지내는 동안 자연과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온전한 몸과 맘으로 지낼 수 있게 도와주세요. 자연 속에서 스스로 배우고 더불어 창조하는 삶을 향해 아이들과
행복하게 나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8. <스물 네 번째 신기 짧은학교 -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 때 : 2009년 3월 13일(금) 낮 11시 ~ 3월 15일(토) 낮 2시, 2박3일
• 속 : 로마의 역사와 문화, 신들의 세계,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황제와 노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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