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과 백사실에 다녀왔어요. 시원한 가을 바람을 폐 깊숙히 들이마시며 행복을 느꼈습니다. 길도 예쁘고, 이제 곧 어머니가 골목으로 고무 슬리퍼를 신고 나와 코 닦으라고 나를 부를 것 같은 부암동 오랜 집들이 좋았지요. 봄이 되면 다시 가보고 싶어요. (2009년 9월 19일)
내려와서 함께 맥주 마신 가게 옆에 멍멍이가 메뉴판 옆을 지키고 있었어요. 내려와서 놀고 싶은데 주방장 아저씨가 움직이면 혼구녕 내준다 해서 불쌍하게 눈치보고 있는 멍멍이. 성큰쌤 멍멍이랑 악수 하다가 웃음이 터져버렸습니다.
